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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bel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회사일에 매진하고 일하다보면 한두시간정도 더 일하는건 일상이고 이건 오늘 끝낸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자정을 넘기고.. 밤늦게까지 일하면 다음날 골골거리고.. 집은 여전히 쓰레기들이 넘치고.. 잠은 모자라고 운동은 아직 안해서 뱃살이 탄력을 다 잃어 추욱 늘어져 있고... 여름은 다 지나가고... 나의 40대 중반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쉽이 물건너 가버려서 대구로 떠났던 직원들이 도로 칠곡 사무실로 돌아오게 되었다.오늘 이삿짐이 들어오고 아침을 먹고 집 정리를 대충 하고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이번 이사 업무를 맡은 동료직원은 본인 책상정리를 마쳤는지 사무실은 아무도 없었고 대구로 떠날때 챙겨들 갔던 짐에 한 3배정도 되는 물건들이 들어와 있었다. 내일 이삿짐 풀..

2024년 06월 20일 응급실에 들어와서 새벽 응급수술 이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고 보호자없는 통합간호병동으로 이동후 천천히 회복을 하고 있었다. 기존 회사멤버들은 회복에 전념하라고하고 업무관련 연락도 안보냈는데... 올초 하나로 합친 회사에서 나와 같은 일을 담당하는 분이 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내 업무를 인수인계해서 진행하기로 했으나... 우리회사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른다고 하여 사무실에서 내가 쓰던 노트북을 챙겨다주는 바람에 앉아서 있을 수 있던 시기부터는 낮시간대 틈틈히 회사일을 하게 되었다. 결국 하나를 하게되니 다른 직원들도 업무관련 전화나 업무처리요청도 던지고.. 회사에 있을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나 병원에서 놀지 않았음~ 하고 한마디 할 명분은 충분히 만들었다. 병실에서 ..
원인불명의 복통으로 목요일 퇴근길에 순천향대학 구미병원 응급실에 들려 진료라도 받으려고 갔더니 저녁부터 이런 저런 검사를 받아보고 조영물 주입 후 CT촬영 결과를 보더니 수술을 해야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밤10시가 되서야 들은 이야기라 가족들에도 소식을 전하고 회사에도 전화를 해서 업무인수인계등을 하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뒤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을 떠보니 중환자실이였고 거기 있는 사람들은 다들 죽을거 같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도 입밖으로는 내지 않았지만 수술부위 통증 때문에 아파서 혼이 났고 환자들의 신음 소리를 뒤로 한채 잠을 청했다.

저번주를 기점으로 날이 상당히 더워졌다.낮에는 더워도 밤에는 선선하고 새벽에는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있으면 시원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도 바깥에 바람이 불지 않고 공기도 텁텁하고 자정이 지나도 온도가 24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청하기도 했다. 그렇게 여름을 보내던중 시원한 수박 생각이 나서 한통 사서 집에 갈까 했는데 냉장고에 넣을 공간도 없고 떨어서 나눠 보관하기도 애매하고 해서 간단하게 쥬스로 마실 수 있는 걸 찾아보게 되었고 국산수박으로 냉동되어 배송되는 제품과 베트남산 수박이지만 냉장으로 해서 배송되는 제품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봤다. 냉동된 국산수박음료는 뭔가 맛이 밍밍했달까... 수박향도 나고 단맛도 있긴 하지만 거의 오이맛에 가까운 느낌이였다.특히나 얼음을 타서 마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