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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bel

삶에 여유가 조금씩 깃들어간다 본문

일상이야기

삶에 여유가 조금씩 깃들어간다

Mirabel 2024. 10. 28. 01:34

회사일이 바빠지고 건강이 나빠지고 마음에 여유 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아갔다.

나름 그래도 부족함 없이 살고 있었다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

지금도 건강은 썩 좋지 못하다.

하지만 회사일을 하면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내가 뭘 해야되는지 삶을 내 의지대로 이어 나가고 있다.

6월까지만 해도 시간이라는 파도에 서핑보드를 타고 다니는 기분으로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지냈고 그 결과

건강검진 결과가 매우 엉망진창이였다.

6월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오늘 봤다.. ㅋㅋㅋ

공복혈당이 197 ㅋㅋㅋㅋ 이러니 당화혈색소가 거의 10에 가까웠지..

몸이 아프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왜 했는지 이해가 갔다.

지금은 서서히 당화혈색소가 떨어져가는 중이긴 한데 그래도 운동을 안챙겨서 아랫배는 여전히 푸짐하다.

그래도 이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고 뭐라도 바꿔보려고 애쓰고 있고 이전과는 다르게 많이 걷고 많이 움직이려고 하고

커피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덜먹고 홍차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제대로 앉아서 쉴 곳도 없어서 방바닥에 그냥 앉아 캠핑용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곤 했는데 이젠 좀 더 편하게 밥상을 펼쳐서 식사도 하고 소파에 앉아 구입한지 두달이 되어가는 나무판자를 위에 걸쳐놓고 노트북을 올려 이렇게 블로그도 한다.

 

좀 더 정리가 되면 아예 쓰레기통이 되어있는 컴퓨터방에서 매쉬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할 수 있는 날도 오겠지.. 

예전같았으면 급한 마음에 대충 치우고 잠시 쓰다가 도로 쓰레기통이 되곤 했는데 이젠 다르다.

 

한번 치우고 그 정리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아예 빈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는 방식으로.. 

하루를 더 쉬었으면 좋으련만.. 아쉽다.. -ㅅ-;

내일도 하루가 많이 바쁠 것이다.

토요일 저녁에 잠시 사무실 들려서 일을 하긴 했지만.. 

이번 한주도 힘내서 움직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