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
스팸굽는 분들은 어떻게 이 누추한 곳에 찾아들 오시는건지.. 본문
자고일어나니 뜬금포 답글 여섯개가 달려 있었다.
뭐지? 하고 댓글들을 보니 전부 스팸댓글...
일상 이야기를 남기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인가.. 싶어 방문해보니 전부 광고로 도배되어있는 블로그였으니..
이 심심하고 어둠컴컴한 누추한 곳에는 어떻게 찾아오는건가 싶어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그나저나.. 월요일날 소파에 앉아서 음악을 틀어놓고 차한잔 하면서 이렇게 컴퓨터를 하기는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별거 아닌데도 행복하다.. ㅋㅋ
이제 씻고 책 좀 보다가 자야지... 집이 좀 더 정리되서 스트레칭이라도 할 공간이 생기면 운동도 시작해야지.
그동안 이 쓰레기통에서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
물론 만든 장본인도 나지만... 원인제공자들이 본인들 물건을 안찾아가는 만행을 저질러 놓은 부분도 한몫하고 있으니 후후
그나저나 망할 바퀴벌레들... 언제 집에 침투해서 알도 잔뜩 까놓은건지.. 새끼들이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성체 바퀴벌레들도 심심치 않게 보여서 청소기로 잡거나 휴지로 잡아 죽이거나 하기도 여러번 이놈들을 잡으려고 일부러 거미들도 살려놓고 하는데도 포식자들보다 훨씬 많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날아댕기는 미국바퀴같은 먹바퀴 종류는 안보여서 다행이다.
이녀석이 돌아댕겼으면 잡기야 잡겠다만 잡을때마다 잔뜩 긴장해야될지도 모를 일이니.. ㅡㅡ;;
오늘도 살짝 야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시 짐을 치우다가 세마리 발견하고 전부 손으로 꾸욱 하고 눌러죽이고...
파리채는 짐들 사이 어딘가에 낑겨 있는지 안보이고..
그래도 왕지네가 안보이는게 어디냐... 곱등이하고.. 부디 더 늘어나지 말고 집정리를 언능 끝내고 업자들이 쓰는 바퀴벌레약으로 집을 도배해야지... 하루에 보이는 숫자를 보면 이건... 이미 부모에 부모 그 부모세대까지 이어져 알을 까놓은 상태일것이니...
망할눔들.. 도데체 어디서 기어들어온것일까.. 그것도 궁금하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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