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
당분간 교관으로 돌아감 본문
재무관리자가 0.02%의 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군.. 이란 결론을 내렸다.
금요일 속터지는 마음에 눈물 쏟고 나서 집에 돌아와 30여분 정도 분풀이를 하고 난 다음
하루 이틀 집안 정리정돈을 하고 대행사라는 드라마를 보고 머리도 식히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부하직원에게 과연 제대로 일을 가르친 적이 있었던가
나는 부하직원에게 화를 낼 자격이 있는가
나는 내가 맡은바 일을 잘 하고 있는가
잘 생각해봐도 나야말로 일못하는 직원의 특징을 모두가 갖고 있는 매우 골때리는 고집불통 직원 아니던가
일을 잘하는 직원인지 못하는 직원인지 증명하는것도 내가 할일
앞으로 직원이 더 늘어나게 되면 해당 직원이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월급루팡이 아닌 제대로 한목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핸들링 하는 역활도 내가 할일
내가 없어도 본인 한사람 몫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라고 신신당부 하는 오너의 요청을 또 귀담아 듣지 않았다.
내일부터 제대로 내 업무지시를 소화할 수 있는 직원이 되도록 교육시킨다.
후후 디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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