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
푹 쉬었다 본문
2012년 회사동료직원들의 취중싸움을 말리다가 다쳤던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했던 부위가 요 근래 다시 아프다.
2013년 낙상사고로 다쳤던 양쪽 뒤꿈치와 발목중에 왼쪽 발목이 요즘 다시 아파온다.
수술했던 부위는 후유증이 평생 갈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회사 업무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시기에
몸까지 아프다보니 몸도 마음도 우울한 시기가 이어졌다.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서 집청소도 열심히 하고 안쓰는 물건도 제법 버려서 발바닥을 딛일곳도 만들어놓고
집에서 조금이나마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놓았으나 아직 갈길이 멀다.
컴퓨터 책상에서 사용중인 몇년전 길거리에서 주워서 잘 닦아서 사용중이던 엉덩이가 살짝 아픈 딱딱한 PC방 의자를 대신에 30만원 이상의 거금(?)을 들여서 허리를 편안하게 관리해줄 수 있는 매쉬의자를 주문했다.
컴퓨터도 쓸만하고 모니터도 좋고 몸을 편히 눕힐 수 있는 1인용 쇼파는 생겼지만 몸 전제를 맡길만한 커다란 쇼파는 아직이다.
침대도 아직이고... 침대도 있으면 좋겠고 2인용 이상가는 말랑말랑한 침대 대신 벌러덩 누워서 쉴 수 있는 쇼파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마음먹으면야 이제는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집안에 공간이 없으니... 있는걸 다 버려야 들일 수 있는 상황...
아니면 집을 옮겨야되는데 그걸 하려면 더 큰 목돈이 필요하니... ㅡㅡ;
그리고 오늘까지는 잘 먹었으니 할말 없지만... 인생에 가장 큰 숙제중에 하나인 체중감량도 이제 할 시기가 도래되었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타이어끼리 낑겨서 나죽겠소를 외치고 있는 상황...
내일부터는 저녁식사는 간단하게 때우도록 하자... 푸짐하게 먹는건 주말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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