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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bel

사용자와 근로자의 사이에 서서 본문

일상이야기

사용자와 근로자의 사이에 서서

Mirabel 2023. 3. 21. 23:36

요 근래 입퇴사자들이 많이 발생해 관련 서류를 챙긴다고 평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냈다.

내가 자리에 없더라도 인사노무 근태관리쪽으로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는다고 꽤 무리하고 있고

그 무리한 일정으로 나의 뱃살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

 

40줄을 넘긴 나와 또 다른 한분은 바다코끼리가 되어가고 있으니...

여튼... 기존에 통장관리쪽에만 신경쓰고 그외 업무는 최소한의 서류업무만 하고 있었는데

회사년수가 있고 직원들 입퇴사도 매년 생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해 작년 내내 고생했던터라

오너도 오너 나름대로 나도 나 나름대로 기준이 생기고 취업규칙도 만들고 이런 부분들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해도..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오너의 입장이 회사의 입장이 될 확률이 높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보니... 난 중간에 낑겨서 답답한 일이 생기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덤으로 내 저럴 줄 알았지... 라는 케이스로 발생되는 웃지못할 일들도 매번 발생하니...

근로자측의 마음도 이해는 가고... 다만 남아있으면서 회사 재정을 신경써야 되는 입장이다보니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때는 1차적으로는 오너의 의견도 들어보고 최대한 원칙주의에 입각해서 일처리를 하고 있고...

 

조용하게 회사에서 단무지처럼 절여진 상태로 월화수목금금 같은 일상으로 살아오다가 뒷목 여러번 잡는 일이 생기니

이젠 오너보다 내가 더 화를 내고 있다.

 

매년 연말정산이 끝날 시기가 되면...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이직이던.. 트러블이 생겨서 나가던 사람로 변동이 생기면 그만큼 늘어나는 서류처리업무등으로 또 퇴근이나 휴일이 사라지니 -_-;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는게 맞겠지만서도... 적어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지 않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잘 되어될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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