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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bel

허탈감 가득했던 한주 본문

일상이야기

허탈감 가득했던 한주

Mirabel 2023. 10. 29. 23:30

회사 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이번주내로 급조해서 만든다고 온갖 방법을 다 써가면서  제한시간내 만들었다.

계약건들을 더하면 1억이 넘는 건들이 엎어질 상황이였던터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로 인해서 회사에 금전적으로 손실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생겼고 그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안그래도 속이 상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에 골머리가 썩고 있는데 옆자리 똘똘군이 이 상황을 보고 사람 속을 긁어놨다.

참으로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이다. 

 

생각대로 살았던 시기였다면 쥐어박아버리고 콩밥 좀 먹고 나왔을려나 싶은 상상도 하지만 그냥 참기만 하고 있으니

가뜩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아픈 위장이 더 아파왔다.

 

그러고 홀로남아 다른 부서에서 조금 부족하게 일처리해놓은거 뒷정리하고 퇴근하니 밤 10시가 좀 넘고 그 사이에 대학 후배의 전화로 매우 상해있던 기분이 조금 풀어졌다.

 

그만두고 좀 쉬어야되나 이직을 해야되나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보람이 있고 성취감을 느끼고 일을 해야지

요즘 들어서는 내가 일을 하고 있는건지 일에 늪에 빠져사는건지 도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주말에 마음놓고 쉬어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이번주는 책도 약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좀 쉬긴 한것 같다.

내일 아침에 맞이할 지옥불구덩이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마음을 달래주었으니 다음주도 어떻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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