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운동 시작하다

저번주 뇌경색이 의심되어 근처 큰 병원으로 애용하는 순천향대학 구미병원 신경과에 방문하여 응급MRI를 찍어보고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이고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보인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치료를 우선 받아보라는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예약을 하고 그렇게 한주를 마감하고 4일 연휴를 맞이했다.

 

토요일 일요일은 식사를 마치고 어영부영하다가 누워서 잠들고를 반복해서 보내고 월요일 징검다리 휴일에 발목 물리치료겸 진통소염제 리필을 받으려고 정형외과에 들리고 바로 회사에 가서 잠시 업무도 보고 커피주문 들어온 것도 볶고 그동안 바빠서 들리지 못했던 미용실에 들려 머리도 살짝 다듬고 시간이 남아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내과에 들렸다.

 

그동안 혈압을 재보면 혈압자체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맥박이 항상 120~130 사이에 있어서 희안하다 여기곤 했는데 동생이 부정맥으로 보인다고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라는 조언이 떠올라 들려본건데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자고 해서 몇분 검사를 받고나니 심장전문 진료과가 있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진료의뢰서도 받았다.

 

다행히 현충일날 병원진료를 하고 있어서 오전일찍 병원에 들려 검사를 받아보니 일단은 심전도 검사에 이상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아보자고 하면서 혈압을 낮추는 약도 한알 처방받아서 왔다.

 

코로나 백신 1차를 맞고 난 뒤로 운동에 손을 때고 잘먹고 야근하고 수면시간도 부족하고 컨디션 관리도 못하고 그렇게 2년 정도 살아왔었으니 몸 상태가 좋지 못한건... ㅎㅎㅎ

 

갈수록 컨디션이 나빠지고 시야가 이전과는 다르게 기절하기전에 시야가 어두워지는 느낌인게 괜한게 아니였나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심장에 이상.. 출퇴근시간이 한시간씩 빨라졌으니 앞으로 퇴근후 공복에 한시간 정도 운동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일찍 잠을 청하는 방식으로 지내야겠다.

 

운동은 오늘부터 시작하고 식단은... 조만간... 집에 사놓은 음식들이 많은 관계로 일단 있는것부터 해치우도록 해야지..

 

해가 길어서 집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공원을 뛰는 동안 해가 있어서인지 시간이 잘 흘러간다.

저녁을 일찍 들고 산책을 하시는 어르신들도 있어서 늦은 시간 홀로 운동을 할때보다 나은 느낌

 

오늘은 좀 늦었지만 앞으로는 11시 이전에는 잠을 청할 수 있도록 하자...

하루 8시간 취침... 왜 살아가는지 이유를 찾기전에 건강부터 일단 찾고나서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