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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bel
자고일어나니 뜬금포 답글 여섯개가 달려 있었다.뭐지? 하고 댓글들을 보니 전부 스팸댓글... 일상 이야기를 남기는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인가.. 싶어 방문해보니 전부 광고로 도배되어있는 블로그였으니.. 이 심심하고 어둠컴컴한 누추한 곳에는 어떻게 찾아오는건가 싶어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그나저나.. 월요일날 소파에 앉아서 음악을 틀어놓고 차한잔 하면서 이렇게 컴퓨터를 하기는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별거 아닌데도 행복하다.. ㅋㅋ 이제 씻고 책 좀 보다가 자야지... 집이 좀 더 정리되서 스트레칭이라도 할 공간이 생기면 운동도 시작해야지.그동안 이 쓰레기통에서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 물론 만든 장본인도 나지만... 원인제공자들이 본인들 물건을 안찾아가는 만행을 저질러 놓은 부분도 한몫하고 있으니 후후그나..
회사일이 바빠지고 건강이 나빠지고 마음에 여유 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아갔다.나름 그래도 부족함 없이 살고 있었다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였다.지금도 건강은 썩 좋지 못하다.하지만 회사일을 하면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내가 뭘 해야되는지 삶을 내 의지대로 이어 나가고 있다.6월까지만 해도 시간이라는 파도에 서핑보드를 타고 다니는 기분으로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지냈고 그 결과건강검진 결과가 매우 엉망진창이였다.6월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를 오늘 봤다.. ㅋㅋㅋ공복혈당이 197 ㅋㅋㅋㅋ 이러니 당화혈색소가 거의 10에 가까웠지..몸이 아프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왜 했는지 이해가 갔다.지금은 서서히 당화혈색소가 떨어져가는 중이긴 한데 그래도 운동을 안챙겨서 아랫배는 여전히 푸짐하다.그래도 이건 아니야...라는 생각이 ..
미국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되어간다.미국에 가기전에도 그 전에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퇴원을 했던 시기에도 집안 정리가 되지 않아 많은 짐을 피해서 요리조리 까치발을 하고 다니던 엉망진창인 방을 주말에 치우다가 힘들면 누워서 자고 다시 일어나서 치우고를 반복해서 이제 정말 겨우 다닐 수 있는 길목을 각 방에 만들어서 겨우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정도로 만들었다. 아직 사람사는 집처럼 만들려면 한참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요즘도 밥을 먹을때 그리고 지금처럼 컴퓨터를 할때 캠핑용 테이블을 펼쳐서 쓴다. -_-;안쓰는 물건을 쓰레기라고 간주한다면 우리집은 쓰레기장이나 진배없고 짐이 공간을 너무 차지하기도 하고.. 다른 가족들의 물건이 집안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정작 집주인인 내가 쓰는 물건들이 안쓸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