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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bel
서울나들이
외가댁에 사촌동생이 조만간 결혼식을 해서 결혼식 전 가족들끼리 얼굴이라도 볼겸 서울에 갔다왔다. 기차로 올라가려니 모두 표가 매진이라 구미종합터미널에 가서 버스를 타고 올라갔는데 올라가는데 3시간... 차안은 따뜻... 차량도 우등버스라 창가쪽에 앉으니 편안해서 잠도 잘오고... 기차로 올라갔던 때와는 달리 참 편했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동생네 신혼집으로 가니 외삼촌께서 마중나오셨다. 오래전 암수술을 받고 난 뒤로 식이섭취에 문제가 생겨 뼈만 앙상하게 남아 안쓰러운 울 삼촌.. 집에 도착하니 숙모도 계셨고 6년만에 보는 조카는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보였는데 팔에 안고 있는 조카를 보니 엄마는 엄마구나 싶었고.. 애기는 무척이나 귀여웠다. 아직 돌전이기도 하고 조그마한게 먼가 할말도 많고 자꾸 일어서려고 힘..
일상이야기
2024. 2. 26. 00:39